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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사람 연기해 보고파
배우 이서진이 27일 도쿄 파크타워호텔에서 일본 팬들과의 디너쇼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올해 크리스마스를 친구들과 조촐하게 지냈다고 말한 이서진은 “올해는 한국에서 드라마 <혼>을 촬영한 것 외에는 일본에서의 팬미팅과 총리와의 만남 등 일본 활동이 더 많아서 기억에 남는다”고 올 한 해를 돌아 보았다.
자녀를 이서진처럼 멋지게 키우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이서진은 “그렇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고맙지만 제가 아들이 있다면 저처럼 키우고 싶지 않다. 그 분들께도 저처럼 키우지 말라고 말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으로 해 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지금까지 굉장히 해 보고 싶었던 역할은 올해 드라마 <혼>을 통해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이중적인 인물을 해 봤기 때문에 다음 작품은 내가 생각도 해 보지 못했던 역할을 해 보고 싶다. 정말 해 보고 싶은 역할을 꼽으라면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사람, 가족도 돈도 아무 것도 없이 힘든 삶을 사는 사람 역을 해 보고 싶다”고 말해 다음 작품에의 기대감을 높였다.
내년 1월에는 아오모리, 3월 오사카 등 새해에도 일본 방문 계획이 잡혀 있어 벌써부터 일본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이서진은 “원래 계획은 한국 전통 의상을 소개하는 자리를 계획했는데 아쉽게도 취소되어서 급히 디너쇼로 변경했다. 하지만 팬들과 저녁을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도 흔치 않기 때문에 팬들 한 분 한 분과 가깝게 지내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서진은 “2010년이라고 해서 특별히 뭘 하겠다고 계획하기 보다 2010년에도 본업인 배우로서의 작품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싶고 좋은 작품과 만나기를 바란다”고 새해 포부를 밝히고 기자회견을 마쳤다.【27일・시바코엔=KEJ박지혜】

